[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학창시절 ‘추억의 수학여행’이 사라질 위기다.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갈 때 안전을 이유로 전세버스가 아닌 ‘노란버스(통학차량)’를 타야 한다는 법제처 유권해석 이후 세종지역 초등학교 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 줄취소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혼란이 가중되자 교육부와 경찰청은 ‘계도기간’을 설정하며 정상적 학사운영을 권했지만, 이미 일선 학교현장은 올 가을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 분위기다.11일 교육부와 세종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7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운행 차량을 어린이통학버스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최근 부실한 건설투자사업(PF)이 늘어나면서 국토교통부가 이를 막기 위한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꾸려 운영한다.국토부는 서둘러 한국부동산원 소비자보호처 리츠심사부를 통해 사업에 애로가 있는 민관합동 부동산 PF 사업 조정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회사(PFV), 리츠 등 사업 추진 형태와 무관하게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거나 사업을 발주한 모든 건설사업은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조정위는 △정상화를 위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사항 △정상화 대상 건설투자사업 조정계획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충남형 인공지능(AI) 교육 이끎 유치원으로 지정된 유치원에선 AI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아들의 AI 활용 능력을 발전시켜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처럼 A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1100만원대를 유지했던 청주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 그 동안 청주시의 통제하에 전국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했던 청주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인건비, 자잿값 상승 등의 요인이 반영되며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 급상승이 청주 지역 아파트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8일 청원구 오창읍 양천리 일원에 건립될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아파트 7개동, 지하 6층, 지상 49에 644세대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의 3.3㎡ 당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공항은 모두 15곳.중추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청주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대구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 등 6개 공항은 권역별 거점관문공항으로, 광주·울산·여수·포항경주·군산·사천·원주·양양공항 등 8개 공항은 일반공항으로 분류돼 있다.1989년 개항한 예천공항은 2005년 문을 닫았고, 울진공항은 비행훈련원으로 용도를 변경했다.현재 운영중인 공항들도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2017~2022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민과 충북자치경찰의 자치경찰 청렴도에 대한 시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7월 충북도민 1072명과 경찰 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민 22.9%는 자치경찰 업무 처리와 관련해 본인 또는 주변 지인들이 관련 공무원에게 물품 제공 또는 요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반면에 같은 질문에 대해 도민 77.1%는 ‘경험이 없거나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물품 제공 또는 요구 경험과 관련해 ‘숙박·교통편의, 행사협찬, 부당한 업무지원 등’이 10.0%, ‘식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로 오세요’라고 말해도 ‘청주로 가면 되죠’라고 답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이처럼 충주를 잘 몰랐던 많은 국민들에게 충주의 입지와 문화·관광을 알린 주인공이 있다.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다.김 주무관은 충주시 홍보담당관이자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책임지고 있는 ‘충주시 홍보맨’이다.현재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41만 3000명(9월 11일 기준)으로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많다.서울시의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약 18만 7000명인 것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
41년 동안 교사로 살아왔지만 요즈음처럼 교사의 위상이 위축된 적이 없었다.교사 생활을 시작했던 8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학생이든 학부모든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회의감 자괴감으로 아까운 목숨을 던져 자신의 아픔을 호소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숙제를 해 오지 않으면 회초리를 맞을 각오를 해야 했고,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선생님에게 혼나지 않고 칭찬 한마디라도 더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생님을 귀한 분으로 생각했다.우리 한국인들의 마음 한 구석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조승래 국회의원(민주당·대전 유성갑)은 11일 최근 대전시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대전특별자치시 설립법’ 제정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 설계에 대전시와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같이 주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고 그렇게 해서 잘 된다면 모두가 보람을 세우고 긍지로 생각하면 되지 않겠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소한의 합의를 마련해 21대에 정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총선 뒤에 채우는 것으로 해 특별자치시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11일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구형에 대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자신의 혐의에 대한 검찰의 구형에 유감을 드러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황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황 의원은 "검찰은 제7회 지방선거 전 울산경찰청이 김기현 형제 측근비리를 수사한 것을 두고 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 가량 앞두고 지역 여권이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공론화에 나서고 있다.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지역구 증설’에 대한 협조를 요구한 데 이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이슈몰이에 나서는 분위기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선거구 증설의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발제를 맡고 유병로 국민의힘 공약이행추진단장과 이윤환 건양대 교수, 이준건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이사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등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 KTX 등 열차 운행을 늘린다고 11일 밝혔다.내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10월 1~3일 추가 열차 운행이 가능한 강릉선과 중앙선에 KTX-이음을 투입한다.강릉선 36회와 중앙선 4회 모두 40회를 늘려 총 1만 524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한글날 연휴 기간인 10월 9일에는 경부·호남선 등에 KTX 14회, ITX-새마을 2회를 늘려 총 9522석을 추가 공급한다.추가로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신협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강도 피의자가 베트남에서 붙잡힌 가운데 현지인의 제보가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20분경 대전서부경찰서에 “4~5일 전 신협 강도 피의자 A(47) 씨를 본 것 같다”는 현지인 B씨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B씨는 지난 8일 베트남에 배포된 A씨에 대한 공개 수배 전단지를 본 뒤 “지인이 전날 새벽에도 A씨가 카지노에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며 제보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 주재관은 제보를 전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최근 악성민원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교사들이 계속되면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교권침해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김지철 교육감은 11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최근 계속되는 교사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충남에도 교권 침해로 홀로 괴로워하고 있는 선생님이 계실까 염려된다”고 말했다.이어 “악성 민원 또는 각종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원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와 그에 따른 치유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지난 4일 교육 회복을 위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선생님, 항상 밝게 손 흔들어 주시는 선생님 모습에,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을 알아주지 못해 죄송해요.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세요. 5학년 ○○○ 올림”“선생님 덕분에 대회도 많이 나가보고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화목한 동아리 제자 올림.”“8년 전 선생님의 수업을 받았던 ○○입니다. 처음 만난 선생님이라 처음 칭찬받고, 처음 혼나기도 했죠. 저를 올바르게 가르쳐주시고 자신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당히 살고 있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바라요.”“선생님 하늘에서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동부새마을금고는 최근 판암지점 신축회관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지난 8일 열린 준공식에는 장철민·윤창현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이종성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 지역본부 본부장, 대전동부새마을금고 대의원 및 자원봉사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류진환 이사장은 “신축회관 준공식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전동부새마을금고는 더욱 회원 친화적이고 지역 밀착형 금고가 될 것을 다짐하며 전 임직원이 친절한 금고, 회원에게 따뜻한 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한 인민재판이 도를 넘고 있다.무고한 제2, 제3의 피해자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대전교사 사망 이후 SNS상에는 가해 학부모와 가족의 개인 신상이 연일 폭로되고 있다.익명의 SNS 계정에 가해 학부모의 신상정보와 그의 가족 사진까지 공개되며 하루 만에 팔로워 수가 7000여명으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여기에 특정 프랜차이즈의 불매는 물론 아동보호단체의 후원 중단 움직임까지 일며 큰 파장이 예상된다.문제는 일부 마녀사냥 수준의 여론재판으로 무고한 피해자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서울 서이초에 이어 대전까지 연이은 교사들의 비보에 교원단체들이 국회 교권보호법 처리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를 논의할 사실상 마지막 법안소위원회가 13일 예정된 상황인데 쟁점에 대한 여야 견해가 좁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지난 7일에 이어 13일 교육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다시 한 번 교권 4법에 대한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그간 국회 교육위는 지난 8~9월 4차례에 걸쳐 법안소위를 개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후속 입법절차가 계속 미뤄진 바 있다.이날 법안소위에 상정될 법안은 △교원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단절된 환경과 사회활동 부족 등으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를 위한 ‘아이 공감 발달 컨설팅 2기 사업’을 진행한다.11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아이 공감 발달 컨설팅’은 발달 지연을 포함해 발달 과정의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검사와 컨설팅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어린이집 40개소(영유아 최대 80명)를 대상으로 2기 사업을 11~22일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2기 사업은 보육 교직원 약 120명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해 관광객을 맞는다.11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9월 28일∼10월 3일,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추석 당일인 29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오후 1시부터 개장한다.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만학천봉 전망대 등을 갖췄다.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