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안감 키우는 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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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안감 키우는 식약청
  • 최일 기자
  • 승인 2008년 09월 30일 2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8년 10월 0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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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미검출 품목 2개제품 "검출" 번복
<속보> = 식약청이 멜라민 관련 식품 안전검사에 혼선을 빚으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빈축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식약청은 다국적기업인 나비스코푸드가 제조하고 동서식품㈜이 수입한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치즈'(유통기한 2009월 3월 23일)와 중국 다냥데이브라이트푸드가 제조하고 화통앤바방끄가 수입한 '고소한 쌀과자'(유통기한 2009년 6월 24일) 등 2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각각 23.3ppm, 1.77ppm)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식품은 6개 품목으로 늘었다.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는 올 들어 87t이 수입돼 이 가운데 18t이 압류되고 나머지는 소비됐거나 유통 중에 있다. '고소한 쌀과자'는 218t을 들여와 28t이 압류되고 190t은 이미 팔려나갔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에 대해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이들 제품은 지난 26일 식약청이 발표한 멜라민 미검출 123개 '적합' 품목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불과 4일 만에 검사 결과가 뒤집혔다.

이는 당초 식약청이 일부 제조일자 제품만 검사한 후 해당 제품 전체를 적합으로 분류했기 때문으로, 한 종류의 제품이라도 제조일자에 따라 원료 공급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제조일자별로 멜라민 검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데 식약청이 이를 무시한 것이다.

한편 29일 밤 10시 현재 판매금지 중국산 식품은 366개로 전날보다 19개가 줄었으며 판매금지 해제품목은 62개로 늘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