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기록영상 4편 제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 무형문화재 기록영상 4편을 제작했다. 사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 무형문화재 기록영상 4편을 제작했다. 사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 무형문화재 기록영상 4편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영상으로 제작된 충남 무형문화재는 홍성 대장장, 윗내포제시조, 공주 목소장, 한산 소곡주다.

먼저 대장장은 충남 홍성과 당진, 아산에서 전승되고 있는데, 그중 홍성 대장장은 1960년경부터 모무회 보유자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윗내포제시조는 시조시에 곡을 붙여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한 장르로, 유병익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은 박선웅 보유자가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공주 목소장은 나무를 깎아 빗을 만드는 장인으로 국내 유일 목소장이던 故이상근 보유자의 아들 이주형 전승교육사가 전승하고 있다.

한산 소곡주는 충남 서천 한산면에서 전통적으로 제조된 전통주로, 현재 우희열 보유자와 아들인 나장연 전승교육사가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낙중 연구원장은 “올해는 한산 세모시짜기의 기록도서 재간행과 홍성 결성농요, 소목장, 보령 남포벼루제작의 기록영상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형문화재 기록영상이 충남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무형문화재의 보존관리와 전승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록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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