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 진행

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수출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확보 등 공격적인 정책으로 경기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도는 최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현재 경기는 생산과 수출의 증가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일시적 회복에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며 “충남은 2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기업의 시설구축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해외사무소를 늘려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것.

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교류지역 실리외교 및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 △해외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확대 및 전문무역가 양성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빈일자리 1만 156개는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해 채우고, 이들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근로·정주환경 등을 개선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장기 체류 인력은 △도 추천 숙련기능인력(E-7-4) 확대 △지역특화형비자(F-2-R) 사업 확대 △비전문 외국인력(E-9) 쿼터 확보 △동포비자(F-4) 외국인 취업활동 지원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고, 유학생 아르바이트 연계 플랫폼도 구축한다.

김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외 18조원 투자 유치와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더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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