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정기총회
올해 사업·예산안 승인

▲ 충북경제포럼이 22일 2024년도 정기총회와 제248차 월례강연회를 연 가운데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월례강연회에서 ‘최근 세계경제 3대 이슈와 한국무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재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포럼이 22일 2024년도 정기총회와 제248차 월례강연회를 열었다.

포럼은 총회에서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과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예산안, 정관변경안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감사는 감사보고서에서 사업비 및 운영비 수입·지출 결산보고서에 대해 회계원칙에 위배됨이 없이 적정하게 작성됐다고 보고했다.

포럼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취업 확대를 위해 혁신성장산업 디지털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계속사업으로 4억 1000여만원이 투입된다.

포럼은 또 국내외 경영·경제 동향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고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월례조찬 강연회와 전문가초청 소강연회, 도정정책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도정 소식을 중심으로 경제칼럼, 생활상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포럼뉴스도 매월 1회 발행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16면에서 20면으로 4면을 증면해 알찬 정보를 더 제공하기로 했다.

포럼은 특히 오는 11월에 전문 강연자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 현안사업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지역순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진 포럼 회장은 총회에서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포럼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최근 세계경제 3대 이슈와 한국무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 원장은 올해 무역전망과 관련, 인공지능(AI)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도체, 컴퓨터 등 IT품목이 수출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IT 경기회복 속도와 미국, 유렵연합(EU) 등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 미국 대통령선거 등 미국·EU 등 리더십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