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기술개발·경쟁력 강화 주문도

허철 청주시의원
허철 청주시의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관급자재의 품질 기준 강화는 시민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이다.”

19일 충북 청주시의회 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허철(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저품질 관급자재가 공급돼 국민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예로 지난해 말 오송 2산단 일대에서 흙탕물과 녹물이 나오는 사고가 있었고 좋은 소재의 관을 사용·교체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지역상품 우선구매 4단계 시스템’이 진행되고 있지만 고품질의 제품을 청주에서 찾을 수 없다면 충북도로 도에도 없다면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며 “시도 시험성적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납품 금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는 경우 전문 검사기관 등을 진행해야 지역업체들 역시 높은 품질을 갖추기 위해 기술개발과 생산에 투자해 전국에서도 경쟁력 갖춘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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