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옮겨 활용 계획

철거전 보문산 케이블카(케빈) 모습. 대전시 제공. 
철거전 보문산 케이블카(케빈) 모습.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옛 보문산 케이블카(케빈)를 2025년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이전 설치 후 포토존으로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옛 보문산 케이블카는 1968년 첫 운행 개시 후 37년간 대전 시민의 추억이 깃든 문화·관광 자원이다.

2020년 케이블카 철거 이후에는 대사지구 광장에 전시되고 있다.

시는 보수(보전)과정을 거쳐 내년 조성이 완료되는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케이블카(케빈)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전과 함께 포토존으로 조성, 대전의 근·현대사 교육자료 및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옛 보문산 케이블카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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