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한달 간 지역리서치 결과보고전
재개발 장대B구역 대상 연구조사활동 성과 공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 간 ‘2023 지역리서치’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전시 ‘유성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을 개최한다.
대전근현대전시관 기획전시실5에서 진행되는 ‘유성시장, 잊혀질 기억에 대한 기록’은 현재 재개발사업이 예정된 장대 B구역을 대상으로 역사, 건축, 민속조사 및 구술채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조사활동 진행과 결과를 공유하는 전시다.
전시는 역사, 건축, 민속(구술), 예술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역사 분야에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유성 지역의 변천 과정과 유성시장 및 장대동 역사, 유성시장에서의 독립운동 등을 담았다.
건축 분야에는 장대 B구역 주요 건축물 10개에 대한 실측 도면, 건축물 및 경관 사진, 건축물 현황 분석표, 3D스캐닝 등 건축 조사 결과물을 볼 수 있다.
민속(구술) 분야에서는 유성시장 상인들과 장대동 주민 이야기를 담은 민속 조사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 분야를 통해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장대 B구역, 유성오일장을 회화,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역리서치 예술 분야 활동에는 충남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의 협업 참여로 청년예술인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