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회원음악회 필하모닉스’ 개최
연주자 7명으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
‘진짜 QR을 찾아라’ 공연장 이벤트 준비
2024 음악영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의 한 해가 마무리되며 따뜻한 연말 마무리와 함께 새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대전예당만의 연말 특별 음악회로 한 해를 매듭지으며 내년도 예술 인재들을 발굴할 프로그램이 기획, 진행된다.

먼저 대전예당의 매년 연말 유료회원을 위한 특별 음악회 ‘회원음악회 필하모닉스’가 오는 19일 7시 30분 개최된다.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필하모닉스<사진>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재다능한 연주자 7명으로 구성된 실내악 앙상블이다. 공연은 현악 4중주와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피아노가 더해진 독특한 구성으로 ‘스테판 콘츠 - 아이들에게 (원곡 벨러 버르토크)’. ‘호세 펠리치아노 - 펠리스 나비다드’, ‘랄프 블레인 -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라요’ 등의 순서로 공연이 이어진다. 정통 클래식부터 재즈, 라틴음악, 팝 음악까지 세련된 편곡으로 관객을 기다리며 이전의 클래식 공연과는 다른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기교, 그들만의 새로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전예당은 연말을 맞아 이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을 위해 공연장에서 ‘진짜 QR을 찾아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20명에게는 대전예술의전당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운 추억까지 만들 수 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면서는 대전예당이 ‘2024 음악영재 아카데미 2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전예당의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음악에 소질 있는 학생을 미래의 음악도로 양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아카데미 27기에는 19명이 수강, 16명이 수료를 마쳤다.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2024년도 기준)까지를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총 4개 부문을 모집한다.

오디션은 내년 2월 6일 실시될 예정이며 30명 내 인원을 선발, 주 1회 이론과 실기교육이 32주간 진행된다. 이외에도 마스터 클래스, 렉쳐 클래스, 앙상블 특강, 영재 콘서트 등 미래 예술가들을 위한 품격 있는 교과 과정을 준비 중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29~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실력있는 많은 학생들이 대전예당 아카데미에 도전하면 좋겠다"며 "수강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도록 훌륭한 강사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