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개국 작가 120여명 작품 선봬
현대미술 조망·국가 간 문화 소통도

제 9회 대전국제아트쇼 포스터. 대전미술협회 제공
제 9회 대전국제아트쇼 포스터. 대전미술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 9회 대전국제아트쇼'가 16일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아트쇼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12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전미술과 해외 미술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이 행사는 K-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조망하는 중요한 장이다.

국내, 외의 유명한 작가들이 참여해 펼쳐지는 이번 아트쇼는 국가 간의 문화 소통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대전 미술시장의 자생적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아트쇼는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해 조직위를 구성했다.

이는 예술계와 경제계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규모 및 환경도 개선돼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대형 작가와 유명한 외국 작가들의 참여로 작품 수준이 높아졌으며, 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됐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작가전과 대학 예비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신진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원로 선생 초대 작가전도 열려 다양한 세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라영태 대전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대전국제아트쇼를 통해 미술인의 재정적 도움과 더불어 미술시장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새로운 한국 미술시장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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