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미래저편에’ 특별전
내년 2월 25일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93 엑스포 개최 기념전 30년 만에 복원
급변하는 현대미술 지형 새 담론 제시

6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대전1993/2023'을 개막했다. 사진= 조정민 기자
6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대전1993/2023'을 개막했다. 사진= 조정민 기자
6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대전1993/2023'을 개막했다. 사진= 조정민 기자
6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대전1993/2023'을 개막했다. 사진= 조정민 기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의 국제성 발신과 동시대 아젠다 선도를 통해 엑스포 정신을 실현할 대전시립미술관의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대전1993/2023’이 개막했다.

세계유명미술특별전은 급변하는 국내외 현대미술 지형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고 시대적 가치를 담아내며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입지를 확장해왔다.

올해는 대전엑스포 30주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93 대전엑스포 개최기념전’을 30년 만에 복원했다.

대전시립미술관, 충청투데이, 대전MBC는 6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미래저편에: 대전1993/2023’ 개막식을 진행했다.

개막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최우경 대전시립미술관장,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 라영태 대전미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협력한 특별전 ‘미래저편에: 클라우드 메신저’도 열려 갤러리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시’라는 매체와 오늘날 미술관의 역할을 진중히 성찰하고 사회 전환기의 예술 환경 변화를 아우르며, 예술적 실행이 유추하는 미래 삶의 가능성을 살필수 있는 전시의 서막을 알렸다.

최우경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올해는 엑스포 30주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으로 아주 흥미 있는 해”라며 “과학과 미술 융복합 가치가 돋보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고 대전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함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학수도 대전은 지난 시간 많은 성과와 성취가 있었고 지적을 통해 성장하며 미래를 향해 뛰어왔다”며 “지난 유의미한 과거의 자산이 지금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 전시회가 그 특별함을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25일까지 총 1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시대적 상황과 변화, 충돌과 갈등, 화해의 과정 및 이를 중심으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짚고 인류가 마주할 ‘내일’의 고민까지 나아가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든다.

대전시립미술관 제 1~4전시실과 조각공원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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