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구민건강 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에 참가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9일 도솔산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제22회 구민건강 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에 참가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9일 도솔산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걷기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좀 더 개발해 건강한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29일 제22회 구민건강 10리길 플로킹 걷기대회에 참가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이번 대회의 의의에 대해 “건강을 지키고, 또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 청장은 “특히 도솔산은 우리 대전의 허파와 같은 산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2015년 산림청의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숲’으로도 선정된 도솔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전 도심 속에 위치한 도솔산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계단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습지보전지역인 갑천을 끼고 있다.

이어 서 청장은 “어플리케이션 ‘가치워크’를 통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뒤 불우이웃을 도울 수도 있다”며 “굉장히 의미가 있는 걸음이 될 수 있고, 걸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와 같이 구민들이 걸을 수 있는 행사,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좀 더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대전의 3대 하천에서 걷는 것, 또 산에서 걷는 것 등 여러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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