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보석 찾기> 8 웹 개발자를 꿈꾸는 예은 <3>
필상 대표 강필상 대표 만나 질문
"스스로 부족한 부분 공부" 조언
개발자 궁금증 해소할 수 있게 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예은이는 웹개발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20년 뒤를 상상하며 유능한 개발자가 돼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30대 후반의 자신을 그리고 있다.

개발자로서의 역량과 외국어 실력을 키워 세계 무대에 도전해 개발자 ‘문예은’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충청투데이는 예은이가 ‘웹개발자’라는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현직 개발자 활동 중인 강필상 멘토(㈜필상 대표)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예은이는 웹개발자를 준비하는 자신이 갖춰야 할 역량과 덕목, 현직 개발자의 업무환경 등 개발자를 꿈꾸며 갖고 있던 다양한 궁금증과 고민들을 강 멘토에게 털어놨다.

강 멘토는 학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발자로서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부족한 분야를 공부해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 멘토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관련 학과를 진학하는 것이 맞겠지만 컴퓨터 분야는 대학에서 배우는 것과 실무와의 관련성이 크지 않다"며 "저 또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실무에 관련해서는 취직하고 나서 따로 배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회사의 신입들도 그렇고 동영상이나 구글링 등을 통해 직접 찾아서 공부하고 실제로 해보는 것이 코딩 능력 등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가장 빠른 학습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력은 정직하고 그 과정에서의 스트레스가 나를 발전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같은 시간 안에 실력을 올릴 방법은 많이 경험하고 공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계를 넓게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건넸다.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여러 분야에서 컴퓨터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시대를 읽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 멘토는 "컴퓨터 분야는 계속 트렌드가 변하고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분야이며 어느 곳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며 "진정한 개발자가 되려면 알고리즘을 짜는 사람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선 세상의 모든 것을 공부하며 보고, 배우고, 이해해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나 인터넷에 있는 코딩과 디자인 관련 영상을 무작정 따라 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된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어 보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현직 개발자인 강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예은이는 그동안 갖고 있는 개발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멘토의 진심 어린 조언은 예은이가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오늘도 사이버 공간에서 웹개발자라는 꿈을 그리는 예은이를 응원한다. <끝>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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