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영포럼 ‘내일을 향한 울림’
회원 대상 특별 초청 강연도 진행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청주의 가을밤을 서정으로 물들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가을밤 청남대에 어둠이 내리면 한낮의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들을 먼저 반긴다. 또 호수 위에 비친 은은한 달빛과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더해져 힐링하기 제격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꿀 맛 같은 휴식에 취하고 싶다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청남대 힐링 콘서트를 추천한다.

14일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에 따르면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6시 청남대 본관 앞 잔디광장(헬기장)에서 제2회 힐링콘서트 ‘내일을 향한 울림’을 진행한다.

‘청남대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스마트경영포럼 회원과 가족, 지역의 기업인 가족, 지역민 등 40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먼저 오후 3시~5시에는 힐링콘서트에 앞서 스마트경영포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을 강연한다. 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청남대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청주산단에 입주한 기업 구성원으로 구성된 청주산단 발라드 합창단(50여명)이 2부 공연의 막을 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마트경영포럼 회원들로 구성된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예술인들이 이 콘서트를 준비해 의미를 더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아름다운웨딩홀과 상당구청 주차장 2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셔틀버스는 이들 주차장에서 오후 3시부터 5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김해수 스마트경영포럼 회장은 "충북의 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과 만나 화합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면서 "더불어 청남대 광장에서 시작된 ‘내일을 향한 울림’이 충북도민과 포럼 회원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울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영포럼은 2020년 6월 출범했다. 현재 5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도내 대표 경영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월 1회 조찬세미나(연 10회), 경영 지원 및 정책 자문, 전문 아카데미 운영, 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 소식지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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