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비전·추진 전략 브리핑
3대 분야·3대 권역 351개 사업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재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9조 2000여억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과 추진전략 브리핑을 했다.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비전으로 수립된 추진전략은 레이크 파크와 마운틴 파크, 시티 파크로 나누는 3대 분야별 전략 사업과 대청호, 충주호, 괴산호로 분류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으로 이뤄졌다.

3대 분야별 전략 사업에는 15개 과제에 2조 4286억원, 3대 권역별 중점사업에는 336개 과제 6조 8196억원 등 모두 351개 사업에 9조 2482억원이 투자된다.

레이크 파크 분야 사업 목적은 수자원 가치 재발견으로 친환경적 공간을 확충하고,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등을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이다.

주요 사업은 청남대 국민관광지 명소화, 미호강 맑은물 사업, 수상레저 활성화, 내륙의 바다 내수면 경쟁력 강화,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마운틴 파크 분야의 주요 사업은 트리하우스 조성, 체류형 휴양공간 확대, 제2수목원 조성, 국가정원 조성, 동서트레일 조성 등이다.

시티 파크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마련, 도청 개방, 원도심 활성화,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시설 확대, 충북형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등이 추진된다.

3대 권역별 사업 중 대청호권에는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이다. 청주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대청호 둘레길 조성, 보은 비룡호수 관광단지, 옥천 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 영동 노지포도 스마트 단지 조성 사업이 포함됐다.

충주와 제천, 단양의 충주호권에는 충주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제천 옥순봉~구담봉 전망 잔도길 조성,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 등이 추진된다.

괴산호권은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이 속하는데 증평 체류형 스마트농촌 조성, 진천 백곡호 부대시설 조성, 괴산 지방정원 조성, 음성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연결 사업이 진행된다.

김영환 지사는 브리핑에서 “추진 계획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세우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으로 청정한 충북, 건강한 도민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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