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발굴 보고회
반도체 산업 조성 등 거점 도시 계획안 도출
"역량 최대 활용 …우선순위 효율적 추진돼야"

31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31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미래 먹거리사업 아이템이 88건 제안됐다.

우선 대전 2050 그랜드플랜의 첫 번째 전략인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달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등이 담겼다.

또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핵융합에너지 산업 육성, 초소형위성 개발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발판 마련을 위한 사업이 제안됐다.

두 번째 전략인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교통허브 도시’를 위해서는 미래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도시 구축 , 도심형 케이블카 도입, 대전 도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광역교통망(도로망) 확충, 경부선 신탄진역 철도 거점지 조성 등 10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세 번째 전략인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를 위해서는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도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 전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 높은 도시창조(바이오필릭 시티), N분 생활권을 실현하는 도시공간구조 개편 등 17개의 과제가 제안됐다.

이밖에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를 위한 과제로는 대전의 날(10월 1일) 지정, 국립 게임문화 박물관 조성, 대덕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 등 15개 사업이 올랐다.

여기에 ‘지역균형발전의 플랫폼 도시’를 위한 과제로미래형 도시재정비 프로젝트, 대전형 사회혁신 복합파크 조성, 도심융합특구 충청권 메가시티 및 연구개발(R&D) 혁신 거점 조성 등 5개 사업이 발굴됐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가 가진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되,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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