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세자 40명 달해

옥천군 보건소 [옥천군 제공=연합뉴스]
옥천군 보건소 [옥천군 제공=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의 한 음식집에서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옥천군보건소에서 조사중이다.

30일까지 옥천A병원에 입원이 확인된 환자는 9명이며 외래 진료 환자도 7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7일 이 음식점에서 음식을 섭취한 옥천 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이 음식점을 이용한 주민들에게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이들은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지금까지 40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응급실에도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조사에 나선 보건소는 지난 29일 음식을 수거해 오송 보건환경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희 옥천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은 “민원 접수된 건들이 있다 보니까 이것과 연계해서 식품 수거·검사의뢰 및 유증상자 대상 검사 진행 중”이라며 “식품 위생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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