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역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가 위급 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 안내 모습. 진천군 제공
진천군은 지역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가 위급 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 안내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지역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가 위급 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홀몸노인 695가구에 연중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서비스는 노인 활동·화재, 출입문 감지기·응급호출기 등의 기능 센서를 가정에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실례로 최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한 백곡면의 한 노인은 119 응급 기기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적 있다. 또 투석 환자인 진천읍의 한 노인은 가슴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돼 큰 위기를 넘겼다.

아울러 지난 6월 중순에는 광혜원 한 노인 집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 노인은 응급 기기 버튼을 신속하게 눌러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큰 피해를 막았다.

군은 노인 부부·조손 가구 등 2인 이상 구성원 중 여러 이유로 응급 대응이 어려운 가구에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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