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협의회의서 정책 제안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이응우 계룡시장(우측에서 여섯번째).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이응우 계룡시장(우측에서 여섯번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이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의에서 특별한 정책제안을 해 주목을 받았다.

이 시장은 최근 태안군청에서 열린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제안했다.

기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 중인 보조사업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여성청소년들이 신청을 꺼려하고 있어 수급률이 저조한 현실을 반영한 것.

이 시장은 “청소년시기는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편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보편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충남 14개 시장·군수도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충청남도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차별없는 건강한 성장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와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특별재난지역 등 재난 피해지역 관련 논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등 시급한 도정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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