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매립 가스 전처리
온실가스 연간 1680t 감축… 탄소중립 기여 호평

환경분야에 우뚝 선 단양군이 제18회 대한민국 ESG 대상을 수상했다. 단양군 제공
환경분야에 우뚝 선 단양군이 제18회 대한민국 ESG 대상을 수상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매립 가스 전처리 등 탄소중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했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민선 8기 탁월한 환경 경영전략을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을 뜻하며 이 상은 각 분야의 글로벌 경쟁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한 기관·단체에 포상한다.

국회와 교육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4개의 정부 부처가 이 상을 후원하고 있다.

단양군은 전국 최초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전처리와 소각·발전을 설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ESG 경영전략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시설은 지구온난화에 주원인 메탄가스를 포집·소각 처리해 연간 1680t의 온실가스를 감축시켜 기후변화를 늦추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시멘트 사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멘트 산업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메탄올 등의 저탄소 화학연료를 생산과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기술을 통해 2025∼2031년까지 온실가스 7만 8650t의 감축 효과를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안전과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ESG 경영 대응과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은희 군 환경지도팀 주무관은 “우리 군의 각 부서가 ESG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점이 이번 수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ESG 가치 확산과 정착, 수준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의 시상식은 지난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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