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이상재선생 생가지서 사진전 개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20선 포스터.사진=서천군제공.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20선 포스터.사진=서천군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상재선생 생가지에서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20선’을 개최한다.

군은 광복절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사건 중 20점을 선정했으며 구한말 의병 항쟁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역사의 흐름과 발자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 만들기와 ‘삼행시 짓기’ 이벤트 등 광복절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고난의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심어주신 ‘영원한 스승’ 이상재선생 생가지에서 의미 있는 광복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밀했다.

한편, 이상재선생 생가지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열린책방 청년’에서는 서천애(愛)유산 미션체험과 추천도서 선정, 독서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역사·문화공간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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