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불안이 높은 가운데 제천의 신축 아파트는 이 공법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충청투데이가 제천시에 확인한 결과, 지역에서 건축 중인 3곳 아파트 모두 무량판 구조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곳 단지는 지하주차장과 주거동 모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천에는 제천자이더스카이, e편한세상제천더프라임, 장락동세영리첼에듀퍼스트 등 3개 아파트가 신축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만, 충북도 전수 조사를 통해 제천에서도 2013년 이후 지어진 3개 단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대들보)가 설치된 복합형 구조여서 더 세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침 신축 아파트가 3곳이라 이들 아파트가 무량판 구조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여러 번 있었다”고 전했다.
신축 아파트 분양사무실에도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락동 세영리첼 분양 관계자는 “언론 보도 이후에 불안함을 느끼는 계약자와 분양을 고민하는 고객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우리 현장은 무량판 구조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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