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74대 설치…지난해 대비 2배 증가
범죄 예방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여

음성군 통합관제센터. 음성군 제공
음성군 통합관제센터.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각종 범죄 예방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후 CCTV 교체 사업을 완료하고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CCTV 설치에 앞서 군은 음성경찰서와 협업해 설치 적합성 조사 후 영상정보처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14개소에 총 27대를 신규 설치했다. 또 노후 생활방범용 및 농촌마을안전용 79대를 교체했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방범용 CCTV 설치사업 일환으로 18개 마을 32개소 64대를 설치 완료했다. 2차로 올 하반기에는 19개 마을 31개소에 65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반기에 18대를 추가 설치하면 올해만 총 174대(상반기 91대, 하반기 83대)를 설치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86대 대비 무려 202%가 늘어난 수치로, 각종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사람·차량 등 특정 객체의 움직임을 우선 표출하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관제 업무의 효율성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음성군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16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근무 중이다. 또 2021년부터는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방범용 CCTV 1500여 대와 각 부서에서 설치·운영 중인 각종 안전 분야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영상들은 112 긴급 지원 및 순찰차 영상지원, 119 긴급 지원,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등에 상황 발생 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통합플랫폼에 여성안심벨 21대 및 비상벨 172대를 연계해 긴급상황발생 시 112종합상황실과 음성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사건·사고·재난 등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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