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생들이 공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공주대 제공
공주대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생들이 공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공주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지난 31일 공주시 제민천 일대에서 연수 중인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생들이 공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 및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피해복구 활동은 재외동포 연수생 40여명과 교직원이 참여해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재민천 수해현장에서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성예빈(아랍에미리트) 학생은 “아직까지 공주대학교 강당에 머물고 계신 이재민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수해를 입으신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공주대학교에서 연수 중인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류혜숙)이 주최하는 ‘2023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의 국비초청 장학생들로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장창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1962년부터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5개월 과정의 ‘대학수학준비과정’과 6주 과정의 ‘한국이해과정’,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원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립공주대학교는 2009년에 본 사업을 위탁받아 15년째 운영 중이며 750만 재외동포들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모국이해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