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아&팬클럽 일동… 공주에서 각설이 공연단 최초 기부

천사각설이1호 영심아&팬클럽 일동 기부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천사각설이1호 영심아&팬클럽 일동 기부 모습.사진=김익환 기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티에이치산업개발(주)(대표 황선영)과 성인산업(주)(대표 송기환)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각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대한예수교침례회 갈릴리수양관(목사 정태교)도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밖에 공주시청 공무직노조에서 백미(4kg) 200포와 이불 90장, 공주산정무한산악회 회원들은 라면 100박스, 자람터유치원에서는 사골곰탕 20박스를 지원했다.

특히 천사각설이1호 영심아&팬클럽 일동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공주에서의 각설이 공연단으로는 처음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영심아&팬클럽 일동은 그동안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하고 더욱이 장애인들을 위한 생필품(라면·칫솔·치약·마스크·연탄)기부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국지방단체에서 받은 감사·표창장이 36개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봉사와 기부를 하는 공연단으로 알려졌다.

천사각설이1호 영심아의 대표 영심아씨는 “이번 수해로 공주에 계신 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당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저희 영심아 팬클럽과 함께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누고 그분들에게 조그만 위로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앞으로도 공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운 우리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기치 않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빠른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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