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6개 읍면동 주민 6400명 대피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 지역은 15일 오전 8시 기준 평균 강우량 269㎜가 내렸고, 신니면이 330㎜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이날 6시 30분 괴산샘 월류 시작에 따라 “관내 6개 읍면동(봉방, 살미, 칠금, 달천, 중앙탑, 대소원)에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6400여 명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천시 논·밭에 나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어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요청했다.

충주는 이 시각 호우경보와 함께 시간당 15~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되고 있다.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충주시는 위험·취약지역과 하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변 이용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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