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정희용 국회의원 면담
지역 철도 인프라 개선 등 건의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회를 찾았다. 지역 철도 인프라 개선을 건의하고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희용 의원을 만나 현안을 설명하는 이 군수(왼쪽) 모습. 증평군 제공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회를 찾았다. 지역 철도 인프라 개선을 건의하고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희용 의원을 만나 현안을 설명하는 이 군수(왼쪽)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회를 찾았다. 지역 철도 인프라 개선을 건의하고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2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이 군수는 우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국회의원실(경남 양산)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군이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증평역 철도하부 통로박스 개축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군이 2003년 지방자치단체로 승격할 당시 관련 법률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

법률안 심사과정에서 군 설치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군이 자치단체로 독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2013년 명예 군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이 군수는 군민을 대신해 감사를 표하고 다음 달 30일 개최되는 개청 20주년 기념행사에 의미를 더 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의원실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군의 스마트농업단지, 청년농 스타트업단지 등 지역맞춤형 미래농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5월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해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방교부세 산정 시 행정구역 면적이 지나치게 과다 반영돼 인구밀도가 높은 군 단위 자치단체의 지방교부세가 축소 산출되는 등 현행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 것이다.

이재영 군수는 “철도 현안과 스마트농업, 예산확보는 증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대표적인 중요 현안이기에 직접 발로 뛰어 해결하고자 한다”며 “특히 개청 20주년 기념식은 증평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의미 있는 분들을 초청해 준비하고자 하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