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본설계 용역 발주
수용 규모 200대 구상

이중 주차된 제천시청 민원인 주차장.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제천시 제공
이중 주차된 제천시청 민원인 주차장.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제천시 제공
하소동 주차타워. 제천시가 이런 형태의 주차타워를 제천시청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제천시 제공
하소동 주차타워. 제천시가 이런 형태의 주차타워를 제천시청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속보>=제천시가 청내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추진 중인 주차타워 건립 규모가 애초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월 4일자 14면>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주차타워 건립 예정 부지와 주차 규모 등을 확정하기 위한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시는 애초 의회 동 옆 태양광 시설에 조성된 주차장에 50억원을 들여 120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장기적인 수요 예측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건립 부지와 조성 규모, 사업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예정 부지는 본 청사 아래쪽 주차장으로,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층, 수용 대 수는 200대 규모로 늘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전체 사업 예산도 애초 예상했던 40억원~50억원에서 100억원대로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에 이 예산을 반영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을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계안을 확정하는 대로, 시장 결심, 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내년 당초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청에는 총 472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직원 등록 차량 수만 646대로 수용 규모를 훨씬 웃돌아 민원인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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