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 제공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하 아쿠아리움)을 휴장 없이 연장 운영한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여름 방학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쿠아리움 개관 시간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20일, 총 34일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3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단양의 관광 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관광객 수가 22% 증가했으며 11주년 개관행사가 열린 25일~29일를 비교하면 80% 상승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 4,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 3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돼지코거북, 알비노 펄가오리, 모오케 등 34종 168마리의 희귀생물과 양서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전시 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메인 수조 철갑상어 식사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이달의 물고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증하고 글을 남기면 대상자 5명을 선정해 다누리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재미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진미 군 아쿠아리움 팀장은 “여름 성수기와 방학이 시작되면 단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휴장 없이 연장 근무를 하여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리움은 올해 초 진행한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 97%가 매우 만족하고 재방문과 추천 의향도 94%로 답할 정도로 소비자 만족도 높은 관광시설이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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