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마수리농요 보존회는 29일 신니면 마수리 들녘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마수리 농요 재현행사를 진행했다.사진=충주시
충주마수리농요 보존회는 29일 신니면 마수리 들녘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마수리 농요 재현행사를 진행했다.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마수리농요 보존회(회장 성숙희)는 29일 신니면 마수리 들녘 일원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마수리 농요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보존회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마수리농요 보존관에서 박순석 사무국장(현 마제마을 이장)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사덕담과 제사, 모찌기노래(절우자), 모심기노래(아라성), 아이김매기노래(김방아타령) 등을 재현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성숙희 회장은 “올가을 풍요로운 수확으로 농심을 달래길 바란다”며 “마수리농요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마수리 농요는 1972년 ‘탄금대 방아타령’이라는 이름으로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1982년 중원농악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농요로 인정받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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