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강우량 164㎜…가용자원 활용 응급복구

밤사이 집중호우에 따른 담장 붕괴현장에서 중장비가 투입돼 응급복구 진행 모습.사진=충주시
밤사이 집중호우에 따른 담장 붕괴현장에서 중장비가 투입돼 응급복구 진행 모습.사진=충주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26일 오후 4시 30분 호우주의보 발표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며 대응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충주의 평균 강우량은 99㎜를 기록했고, 최대 강우량 지역은 충주 엄정면이164㎜ 내렸다.

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6일 4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또 오후 4시 5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침수가 우려되는 굴다리, 하천변, 세월교, 산책로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시는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농경지 침수 등 읍·면·동 피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가용자원을 활용해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집중호우에 따른 노후 담장 붕괴로 발생한 차량 파손 피해 현장은 경찰과 협력해 도로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한편, 충주시는 27일 오전 3시 호우주의보 해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