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세대 규모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 수용재결 통과
남은 행정절차 추진 박차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1500세대 규모의 대전 도안 2-5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연말 분양을 예고했다.
27일 금실개발에 따르면 이날 도안2-5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수용재결을 의결했다.
일부 토지주 등이 각종 행정소송, 토지 이중매매 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 되는 듯 했으나, 이번 수용재결로 사업이 정상 추진 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금실개발은 연말 분양을 목표로 남은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안 2단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도안2-1지구 대전아이파크시티와 2-3지구 도안 우미린트리쉐이드에 이어 3번째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될 예정이다.
금실개발 관계자는 “건설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는데 이번 수용재결을 계기로 더 많은 건설사업이 진행되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대전시 주택보급 시책에 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명품도시 대전을 건설하는데 도안 2-5지구가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 용계동 73-21번지 일원 14만 991㎡(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29·31BL)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안2-5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안2단계 사업지구에서 다섯 번째로 구역지정을 받은 사업이다. 수용계획인구는 3866명, 수용가구는 1528세대.
구역 내 주거용지는 공동주택용지 29블록 4만 9394㎡, 31블록 4만 7214㎡가 계획됐고 공공공지, 주차장, 도로, 근린공원 등 도시기반시설(4만 4383㎡)이 계획돼 있다.
교육 시설은 초등학교 용지(1만 2264㎡)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411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3층~지상32층 공동주택 1528세대가 목원대학교 인근에 조성된다.
시행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방식이며 사업시행자는 금실개발,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이 사업지구는 앞서 2020년 11월 구역지정고시 및 사업시행자지정을 거쳐 2021년 11월 개발계획고시, 2022년 11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받았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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