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지 수덕사, 예당호, 예산황새공원 추천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군 제공
예당호 출렁다리.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여름 휴가철 안전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여행지로 수덕사, 예당호, 예산황새공원 등 3곳을 추천했다.

수덕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예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덕숭산 자락에 자리한 유서 깊은 고찰이며, 수덕사 대웅전은 1308년에 건립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국보로 지정됐다.

특히 수덕사 템플스테이는 멘탈 코칭과 명상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쉼과 활력을 되찾아주고 있다.

한옥에 머물며 문화유산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어 휴식과 동시에 교양 수준도 높일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당호는 1964년 만들어진 수면적 10.88㎢의 우리나라 제일의 농업용 저수지로 관광객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명소다.

예당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6일 개통 이후 누적 방문객 수가 약 690만명으로 곧 7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예당호 인근에는 느린호수길, 봉수산 수목원, 봉수산 자연휴양림 등 대표적인 힐링명소들이 즐비하다.

이달 말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장애인·영유아·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군은 예당호에 70m 높이의 전망대와 각종 체험, 휴양, 숙박시설을 갖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 중이며 워터프론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은 멸종됐던 천연기념물 황새의 성공적인 복원과 한반도 야생 복귀를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조성됐으며,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생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예산황새공원에서는 황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구역에서만 서식하는 황새의 특성상 유독성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습지와 숲을 경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이 추천하는 여행지에서 시원하고 추억에 남는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며 “더욱 풍요로운 여행을 위해 스탬프투어, 미션투어, 시티투어, 문화관광해설 등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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