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인 농업 전환 방안 모색

증평군이 선진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영 군수(왼쪽 네 번째)가 벨기에에 있는 겐트대학교 스마트팜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선진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영 군수(왼쪽 네 번째)가 벨기에에 있는 겐트대학교 스마트팜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선진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 연수단은 유럽 연수 기간 벨기에에 있는 겐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스마트팜 관련 기반 조성 및 연구 협력을 위해서다.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오스트플란데렌주 겐트시에 설립됐다.

친환경 농업 및 기계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의 대학이다.

양측은 농업 관련 기업이 함께 조성해 운영하는 ‘스마트팜 연구소’에서 겐트대학교 교수와 기업인으로부터 스마트팜 기술 및 운영 등을 설명 듣고 협력 가능 분야를 협의했다.

이를 통해 군은 전통적인 농업구조에서 스마트팜 등 미래 지향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선진 IT기술과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협력 체계 구성과 전문 기술 연구를 진행해 농업구조 혁신과 증평만의 특색 있는 미래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업 관계자와 교수, 언론인 등으로 꾸려진 연수단은 증평만의 스마트팜 모델개발을 위해 지난 11일 출국, 6박 8일의 일정을 소화한 후 18일 입국했다. 이 기간 네덜란드, 벨기에 등을 순회하며 선진 사례를 습득하고 조사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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