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립연정국악원 기획, 퓨전 사극 창작 뮤지컬 <창업> 공연
뮤지컬 배우 서범석 연출, 대전출신 팬텀싱어 스타 ‘박상돈’, ‘곽동현’의 무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JTBC 팬텀싱어 스타들이 뮤지컬로 대전을 찾는다.

오는 23~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사극 창작 뮤지컬 ‘창업’의 막을 올린다.

창업은 고려말 나라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두 가치관의 대립을 그린 기획공연으로 ‘나라를 처음으로 엶’이라는 뜻을 지닌다.

새로운 국가를 창조하기 위한 치열했던 경쟁의 역사를 담아냈는데 시대적 배경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 건국에 이른다.

이성계와 이방원의 관계, 정몽주의 반격과 피살 등 고려 말 조선 초 피 튀기기는 격동기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팬텀싱어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배출한 대전 출신 박상돈과 곽동현 그리고 민시윤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 한다.

퓨전 사극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장르를 시원한 음악과 유머스러운 내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서범석은 “이번 재연 무대에선 대사 위주로 구성됐던 후반부를 새로운 음악으로 구성해 극전반과 후반부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 했다”며 “극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연출하는데 가장 집중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업의 음악감독에는 사천세계타악콩쿠르 대상, 미국CML 국제작곡콩쿠르 특별상, 제천국제영화음악제 우수상, 서울드럼페스티벌 개·폐막공연 음악감독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경택이 지휘한다.

극작에는 △KBS 4부작 드라마, 천사 없는 천국 △영구와 불괴리 등과 뮤지컬 빠담빠담빠담 △해상왕 장보고 등을 집필 공연한 강병헌 작가가 참여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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