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새로운 관광지 이미지 구축 나서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명품 관광휴양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과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 등 ‘새로운 관광지’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특히 미래 관광자원 개발과 더불어 랜드마크 및 전망대 조성 등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우선 2026년까지 4년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추진중인 태안군은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을 들여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를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도가’(Dog+Yoga)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반려동물 동반 편의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동반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나 신규 관광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도 재 도전해 야간 랜드마크 조성과 야간 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사업 막바지에 접어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6월 준공 예정)와 몽산포 전망대(7월 준공 예정)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영목항에 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키로 하는 등 랜드마크 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태안 관광 이미지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은 “태안을 찾는 전체 관광객의 21~27%가 해수욕철 방문객으로 향후 관광산업 발굴 및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관광객들에게 언제나 태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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