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액 2억 2500만원에 성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국토의 중심 옥천군에 전달된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1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모금 목표액 2억 2500만 원에 성큼 다가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억 40여 만원이 옥천 고향사랑기금 통장에 쌓였으며 기부 인원은 497명이다.
기부 금액은 10만원이 352건(70.8%)으로 가장 비중이 컸 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25명이다. 이중 개인별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8명이다.
연령층은 50대가 172명(34.6%)으로 가장 많고 40대·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부자의 거주 지역은 대전 150명(30.2%), 충북 132명(26.6%), 경기 56명(11.3%) 순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광역지자체 중 울산광역시의 기부자가 없었으나 지난달 1명이 기부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는다. 옥천 답례품은 지역 화폐인 향수OK카드, 한우세트, 기름세트 순으로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군은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이달 중으로 공급업체 추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기금 활용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진정성 있는 모금 활동, 원활한 답례품 공급, 기부자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이 어우러져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며 “차근차근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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