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여자경 씨(사진 좌측)을 위촉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여자경 씨(사진 좌측)을 위촉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여자경 씨가 위촉됐다.

여자경 씨는 한양대 작곡과와 지휘과를 나와 이후 빈 국립음악대학교 지휘학 석사·음악학 박사를 받았다.

단국대 음악대학 겸임교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빈 라디오 심포니, 프랑스 브장송 시립오케스트라, 리옹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서울 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했다.

2020년 클래식 잡지 객석 선정 세계의 파워 여성 지휘자 16인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그동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 예술감독 추천위원회와 단원들로부터 추천받은 예술감독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9월에 객원공연 대상자 5명을 선정위원회로 선정해 지난 1~3월 객원 공연을 실시해 그 중 여자경 씨를 최종 선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여자경 예술감독은 국내에 몇 안되는 여성 지휘자(마에스트라)이며 그중 가장 기대되는 지휘자"라며 "다양한 교향악단을 지휘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향후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수준 향상 및 체질개선과 대전의 교향악 공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여자경 예술감독은 내달 1일부터 2년 간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이끌게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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