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 중이다. 피해자의 주장과 그것을 반대하는 입장의 주장에 있어서 어느 진영이 더 논리적인 주장을 하는지 집중해야 할 때다.4.10 총선의 결과 거대 야당이 생겨났고 야당은 기존 선구제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1대 국회 내에 개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반대하는 정부·여당은 후구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기범죄와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주장한다.정부와 여당은 세금으로 매입채권이 부실채권이기 때문에 대부분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맞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국회에선 야당을 중심으로 학생인권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충남교육청은 학생인권법 제정 움직임과는 별개로 대법원 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충남도의회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요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26일 서울시의회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결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선 학생인권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상위 법률로 학생인권법을 제정해 학생 기본권과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미래교육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연초 대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저출생 심화로 대전지역 학령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다만 급격한 학생수 감소에도 도안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신도심 지역은 학교 신설이 요구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신도심 지역 학교로 학생이 수평이동 함에 따른 지역간 교육격차 심화 현상과 원도심 지역의 학교 소규모화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은 열악한
청양군청소년재단은 지난 12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종필 청소년재단 이사장, 지역 청소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소년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올해 새롭게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슬기로운 동아리 △대학생 서포터즈 △청소년명예기자단 △또래상담연합회 6개 청소년 자치기구 구성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효율적인 자치기구 운영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행사 순서는 위촉장 수여, 청소년 선서, 이사장 격려말씀, 기념촬영, 자치기구 간 교류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현 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새 국면을 맞게 됐다.청주지법은 26일 한 조합원이 현 K조합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 K조합장의 직무는 즉시 정지돼 조합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재판부는 이날 "조합장 당선 무효 확인 사건의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현 조합장의 직무를 집행해선 안된다"며 "정지 기간 동안 조합 S감사가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인용 결정 근거로 "조합 정관 규정에 따라 조합장 결선 투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시내버스 업체와 노조 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파업은 피했다. 그러나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사항 개선을 권고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원회의 권고대로 협약이 개선될 경우 임금상승을 제한하는 기준이 폐지되기 때문이다.앞서 청주 6개사 시내버스 업체와 노조가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7차례 노사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따라 파업 우려가 제기됐지만 지난 17일 마지막 위원회 3차 특별조정에서 극적 타결되면서 파업은 철회됐다.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이요셉(46) 옥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옥천군을 대표하는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옥천군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23일 정기회를 열어 옥천중학교 이요셉 위원장을 2024학년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2024학년도 옥천군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이 협의회장은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지원해 더 나은 옥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협의회장은 먼저 각학교 운영위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시장이 제시한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의 청사진 실현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시의회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민간단체 행사 관련 예산을 대거 삭감했기 때문이다.천안시의회는 29일 속개된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의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시가 제출한 원안에서 38건의 사업 예산 16억 1000만 원이 삭감된 3243억 9000만 원 규모다.의회에 따르면 삭감 예산은 복지문화위원회 8억 900만 원, 경제산업위원회 7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사)한국B.B.S대전·충남연맹 공주지회(회장 박완순)는 27일 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초등부,중등부),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초등부), 공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주시청소년학교밖지원센터, 공주시가족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가족들, 그리고 (사)한국B.B.S공주지회 회원들 140명에게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관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관람은 (재)하나금융축구단(이사장 정태희)에서 “청소년들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가 29일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 및 기타안건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시의회는 지난 18일 1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임위원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액 1268억원을 수정의결했다.또한, 2차 본회의에서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대전5·18행사위)는 올해 대전시가 전액 삭감한 참배 예산 360만원을 원상 복구하라고 규탄했다.대전5·18행사위는 29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정신계승 대전시민 민주묘역 참배단’ 보조사업비를 전액 삭감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사과와 예산 복구를 촉구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올해 대전시에서 5·18민주묘역 참배 보조업비 360만원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대전·충청5·18민주유공자회 측에서 담당 부서에 직접 연락해 알게 됐다”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일명 ‘소아당뇨’(1형 당뇨병)를 앓던 초등학생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소아당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충남 당뇨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확대된다.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도내 1형 당뇨를 앓는 학생은 총 140명으로, 지난해(123명)보다 17명 증가했다.당뇨병은 제1형(인슐린 의존형)과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으로 분류되는 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의 90%가 제1형에 해당돼 1형 당뇨를 일명 ‘소아당뇨’라고 부른다.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준공영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시내버스 운영의 안정성 확보였다. 시내버스 파업 우려 없이 시민의 편익 증진과 이동권 보장,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등이 목적이었다. 최근 시내버스 회사 6개사가 노사 공동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파업 우려를 낳았다.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영의 목적과 다르게 파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준공영제 실효성 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투데이는 준공영제 도입부터
100세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는 인생이모작센터, 50 플러스재단 등 다양한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신중년(만 50~64세)은 기존의 직장에서 정년을 준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세대를 말한다. 기존의 직장에서의 은퇴는 단순히 노동시장에서의 이탈이 나리라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도 있으며, 국내외 가보고 싶었던 곳을 마음껏 다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직후 20%대로 내려 앉았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충청권에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공개된 한국갤럽 4월 4주 자체조사 결과(4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3.1%p),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33%는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2대 총선 이후인 지난 4월 16~18일 진행된 4월 3주 자체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동물복지 의식 수준을 향상해 반려동물 입양 문화 및 바른 반려동물 사육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동물보호센터는 총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성면 도천리 1-2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560㎡ 규모로 건립할 예정으로, 올가을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한다.센터는 보호실과 격리실, 진료실, 미용 및 세탁실, 입양카페 등으로 각 영역을 명확히 하고 동선을 합리적으로 계획해 각 공간이 유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최근 의료공백 장기화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 방침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역 주요 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 휴진 등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충남대 비대위의 외래 진료 휴진 가능성이 높았던 이날 교수들 대부분은 정상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22일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가중돼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맹견사육허가제를 27일부터 시행하는 등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으나 충북도의 관련 제도 시행 준비가 미흡, 차질과 혼선이 우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과 맹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이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를 시행하며, 해당 견종 견주는 제도 시행 이후 6개월 이내 허가를 받도록 했다.대상 견종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이 도래하면서 환자단체 등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역 병원들은 교수들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대위 중심으로 주 1회 휴진 방침이 나오는 등 의료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은 현재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 없이 정상적으로 진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과 건양대학교의료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사직서를 수합했을 때 각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전세사기 악성임대인들에게 무분별한 담보대출을 실행한 새마을금고가 담보대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25일 대전 한밭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정창식 대책위 위원장은 “한 정치인의 작업대출 의심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한다는 새마을금고는 수백의 피해자가 외치는 전세사기 전수조사에 대해선 묵묵부답하고 있다”며 전세사기에 대한 새마을금고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대책위는 대전지역 피해 건물 담보대출의 상당수가 특정 새마을금고에서 실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금고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