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5분 발언

박노학 청주시의원
박노학 청주시의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에 대한 신속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17일 청주시의회 제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박노학(국민의힘·사선거구·사진)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강수록 필요성이 강조되는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증가 추세와 나란히 화재 발생 건수도 높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기차 화재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고 2021년 천안 주상복합 지하주차장 사례를 보면 약 2만㎡ 시설과 차량 677대 피해로 100억여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냈다"며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소방청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 건수는 총 79건으로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으로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 대책 규정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중앙정부의 관련 법 개정과 안전 규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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