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32명 등 올해 190여명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영농철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맞이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필리핀 두마게티시 근로자 32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을 포함한 190여 명이 입국한다.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2021년 10월 MOU를 체결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계절근로자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43명 대비 규모가 대폭 늘어나, 총 192명의 계절근로자들이 힘을 보탠다.

이들은 선발 및 요건 검증 등 수개월간의 준비과정과 교육 등을 거쳐 사전 계약된 농가에 본격 배치된다. 과수가 주 산업인 만큼 복숭아, 포도 등의 과수 분야에서 영농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군은 K2H프로그램을 활용해 두마게티시 현지 공무원 3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농촌 문제 해결에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소통을 기반으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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