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 증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지역 올해 1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실태점검 결과, 지역 수주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원 증가한 2조 2552억원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면적 3000㎡ 이상 민간건축공사장 96개소 현장에 대한 하도급 금액과 참여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2조원 이상의 수주 성과이며 하도급율은 67.1%다.

올해 1분기는 신규 착공 현장이 감소, 자재비·인건비 등 상승 및 금융 불안 등으로 타 지역(서울, 수도권) 대비 가격경쟁력이 낮은 지역 건설업체의 낙찰 확률이 매우 어려운 환경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시는 시·구·건설 관련 협회의 사업 현장 정보 공유 및 현장 방문을 통한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요청 등이 수주 금액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장일순 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관련 단체와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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