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산천 봄꽃축제 시작으로 비단고을 산꽃축제·홍도화축제 개최
버스킹·청소년 퍼니콘서트·건강걷기대회·스탬프투어 등 행사 풍성

금산천 벚꽃야경. 사진=이상문 기자
금산천 벚꽃야경. 사진=이상문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4월의 금산은 봄꽃으로 가득한 아름 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며 봄꽃 축제로 가득하다.

오는 8일 금산읍 금산천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15~16일 군북면 비단고을 산꽃축제, 남일면 홍도화축제를 개최한다.

금산천의 봄꽃축제는 하천 둔치에 무대를 만들고 양쪽의 법면 위에서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가득히 들어서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주변 식당 활성화 등을 염두에 두고 행사를 구성하고 있으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청소년 퍼니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봄꽃 버스킹, 금산천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열리는 비단고을 산꽃축제는 나비꽃길(4㎞), 보이네요길(7㎞), 자진뱅이길(9㎞) 3개 산꽃술래길에서 펼쳐지는 건강걷기대회와 스탬프 투어, 숲속 작은 음악회와 함께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화전놀이, 가족자연문화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등 3개 마을을 묶어 부르는 보곡산골은 기온이 낮은 편이어서 다른 곳보다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 매년 지는 벚꽃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봄 날씨와 어우러지는 홍도화를 즐기는 남일면 홍도화축제에서는 지역축제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지역의 기관, 단체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 체험 등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금산 고유의 흥을 만들어낸다. 군은 방문객이 증가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금산소방서, 금산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금산지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안전대책, 비상대피로 확보 및 질서유지, 교통대책, 안전관리 상황 발생 시 조치계획 등 축제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준비를 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봄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하고 유관기관과의 상호협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현장 개최되는 만큼 금산만의 특색을 담아 격을 올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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