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
700여명 벚꽃길 걸으며 화합다져

▲ 충주시 봉방동 행정복지센터는 4일 봉방동 하방마을에서 ‘주민,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제7회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봉방동 행정복지센터는 4일 봉방동 하방마을에서 ‘주민,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제7회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방동 체육회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어린이집 원아, 봉방동 직능단체 및 노인회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해 하방마을 벚꽃길 약 2.4㎞를 걸으며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승호 체육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심적 부담이 컸지만 많은 시민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봉방동 체육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해수 의장은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가 추진된 배경은 30여년 전 봉방동 새마을회원들이 벚꽃나무를 식재하여 지금의 명품꽃길이 조성됐다"며 "의회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특색있는 행사로 계승 발전시켜충주시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충주시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하방 벚꽃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협의체 복지사업과 봉방천사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벚꽃길 추억만들기 풍선 포토존도 설치해 벚꽃길을 방문한 시민들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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