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해미 벚꽃축제 개최
내달 8일·9일 해미천 일원
콘서트·불꽃놀이 등 예정
벚꽃 다음주 중 개화할 듯

서산 해미면행정복지센터 앞 벚꽃이 28일 아직 개화하지 않은 상태로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시에 따르면 다음 주 중으로는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제공
서산 해미면행정복지센터 앞 벚꽃이 28일 아직 개화하지 않은 상태로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시에 따르면 다음 주 중으로는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와 해미벚꽃축제위원회가 ‘제4회 해미 벚꽃축제’ 준비에 바쁘다.

해미벚꽃축제는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해미천 일원에서 만 4년 만에 개최된다.

29일 시는 전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상 부시장을 비롯한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 기관, 단체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산시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축제 안전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미읍성 주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벚꽃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주변 맛집은 물론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를 둘러볼 수 있다.

시와 위원회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관광 수요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축제 종합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6일과 당일 지역 자원봉사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17일에는 지역 단체들이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미천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시는 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 단계부터 폐막 때까지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김호용 축제위원장은 "해미 벚꽃축제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 벚꽃축제가 관광객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해미천 일원의 벚꽃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다음 주 중으로는 꽃을 피우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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