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산업은 오래 전부터 선진국의 경제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 99년부터 제2건국위에서 각 분야별로 신지식인들을 선정해 이들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취지로 사업을 시행했다.신지식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발상은 좋았지만 이런 발상에
신지식인 공무원 A씨는 최근에 특허출원 중이던 신기술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A씨는 현재 실용화 시험 중인 이 신기술 제품이 본격 출시되는 올해 연간 매출 30~4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특허권을 자신이 소속한 자치단체가 갖고 있고 이 신기술을 이전해 가는 업체는 매년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자치단체에 지불해야 하기로 돼 있다. 이는 자치단체 수익창출을 이
지식정보 사회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시행된 신지식인 제도가 정부의 사후관리 부실로 폐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방치해 국가경쟁력 강화는 고사하고 이들의 쇠퇴를 초래하는 비생산적인 정부 정책의 현실과 지식정보시대에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지식인 육성 필요성 및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 본다 /편집자주 1)국가이벤트에 '골병'
"'신지식인에 선정됐다'는 종이 한 장 받은 죄로 대다수의 신지식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요. 신지식인에 선정된 이후 국가로부터 단 한번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기술만 노출돼 망하는 경우도 있어요."현장에서 들려오는 신지식인들의 현실은 비관적이었다. 농림부 신지식인에 선정된 이종민 충북도고추연구소 대표는 고추박사라는 명성과 함께 현재 고교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
지식정보 사회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신지식인 선발제도가 정부의 무신경 속에 당사자의 기술만 노출돼 경쟁력 상실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신지식인 선정 이후 단 한번의 지원혜택조차 정부로부터 받지 못한데다 지자체마저 이를 외면하고 있어 이들의 신기술이 사장될 위기에 놓여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선정된 전국의 신지식인은 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