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여야 정치권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 동안 역동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전망이다.먼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국회 제정이라는 거대한 첫 번째 과제가 놓였다. 한편으로는 이듬해 4월 총선판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의 ‘판짜기’ 신호탄이 곳곳에서 쏘아 올려질 것으로 점쳐진다.충북의 여야 국회의원 총 8명은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문제는 특별법안의 국회 제정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특별법 제정 과정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추로 도약 시킬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발걸음이 2023년 본격화 된다.충청권 메가시티의 최종 지향점인 행정구역 통합에 초석이 될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특히 4개 시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하는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충청권 광역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의 단계 전환을 의미한다. 여기에 그동안 대전·세종·충북·충남의 노력이 충청권 메가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2023년 의료·보건망을 더욱 두텁게 강화한다.31일 당진시는 △충남형 유급병가 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구주 건강검진비 지원 △아토피·천식 질환지 의료비 지원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65세 이상 노인 400명에게 의료 관련 스마트 기기를 제공해 7~12월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AI 챗봇을 이용한 스마트 감염병 관리도 나선다.시는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 알림톡 전송 프로세스를 개발해 평시에는 감염병 재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화면 앞에서 더듬거리고 있으면 옆에서 젊은 사람들이 알려주기도 하는데 민망하죠. 매번 바쁜 직원들 불러서 알려달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여러모로 불편해요."대전 서구에 사는 60대 김민국 씨는 최근 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점포 안에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말고 주문을 받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원하는 메뉴를 구매하기 위해 키오스크 앞에서 5분 넘게 헤매야 했다. 대전 서구에 사는 50대 박하영 씨 역시 최근 한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물건을 사는 데 애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과학수사 기법의 발전으로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삼척 노파살인사건 등 장기 미제사건의 범인이 하나둘 잡히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제 사건들의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대전지역의 대표 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였던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들이 지난 8월 무려 21년 만에 검거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남은 지역 미제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국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들이 다수 있지만 대전에서도 20년 이상 풀리지 않은 사건들이 적지 않다.대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을 선언한 지 2년 여가 흐른 가운데 충청권 인구 절반 이상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877만 2196명(누적 사망자 3만 1882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대전 84만 729명, 세종 22만 8005명, 충북 90만 3347명, 충남 116만 1843명이다.또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은 대전 5만 7891명, 세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헬스장 등의 가격표시제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지만 대전지역 체육시설업장 세 곳 중 한 곳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충남대 소비자학과와 대전지역 체육시설 업장 102곳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35곳(34.3%)에서 시설물 내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5곳에서는 가격과 서비스 내용 등의 자료 없이 구두로만 안내하고 있었다.환불기준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도 16곳(15.7%)에 달했다.환불기준을 사전에 제시한 업체 86곳 중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의료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충청권(충남·충북)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20년 기준 인구 십만 명당 요양기관 근무 의사 수는 전국 평균 193.8명으로 집계됐다.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인구 십만 명당 의사 수가 242.7명을 기록해 서울(305.6명), 광주(232.7명) 등과 함께 상위권에 포함됐다.반면 충남과 충북은 인구 십만 명당 의사 수가 각각 137.5명과 145.8명으로 전국 평균 대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방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지방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해 충청권 지자체의 대학 지원 예산·인력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지역대학 지원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자체의 지방대학 지원 예산은 40억 5500만원이다.세종은 9억 5500만원, 충북과 충남은 각 62억 5100만원, 295억 3900만원으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지방대 지원 예산이 가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거치며 충청권 4개 시·도의 다문화 혼인·출산 건수가 반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문화인구는 인구감소에 직면한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확보해야할 인적자원인 만큼 충청권 지자체들의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의 다문화 혼인 건수는 △대전 278건△세종 69건 △충북 440건 △충남 649건이다.이는 2019년 다문화 혼인 건수(△대전 537건 △세종 116건 △충북 798건 △충남 1176건)에 비해 약 40%이상 감소한 수치다.특히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 상공에서 30일 오후 6시20분경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됐다.충주시 산척면 삼탄리 염영민(55) 씨는 “이상한 비행물체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것을 지인들과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미사일처럼 보였다”고 말했다.한편, 실시간 전국을 달룬 미확인 비행체는 우주발사체 시험 비행이었고, 이날 저역 6시45분쯤 국방부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관측되고 있는 미상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시험 비행”이라고 밝혔다.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2023년 계묘년은 화불급의 해이다. 천지에는 화의 반대되는 수의 기운이 왕성하지만 소우주인 인간에게는 오히려 수기의 소진이 많은 해이다. 이렇게 수의 기운의 소모가 많은 해에 인간에게는 골다공증,신부전, 안압에 따른 녹내장, 이석증 및 후두통, 모발이상 등의 증세가 심해진다. 특히 신체와 생활에 있어서 수기가 보다 많이 요구되는 노년들은 정신적으로 고단하고 건강은 신장과 방광의 병이 악화되는 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코로나의 변이도 신장이나 방광의 기운을 침범하는 쪽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노년들은 이중 삼중으로 건강에 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에서 유일하게 전복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태안 소원면 파도리 어촌에 근심이 짙어지고 있다.최근 양식장 일대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자칫 추위에 취약한 전복이 5년 전처럼 집단 폐사할 수 있어서다.전복은 특성상 저수온 피해를 입증하기 어렵고 예방책도 마땅하지 않아 어민들은 날씨가 속히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8일 전국 서해안 전역에 발령한 저수온 주의보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바다가 차가워지면서 서산 가로림만의 수온은 주의보 발령 당일(자정~오후 1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앙·지방 정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취지의 중앙-지방정부 인사교류가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소극적으로 추진돼온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 간(2019~2021년) 대전시-행안부 및 국가기관 인사교류 전출입 건수는 총 14건이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로 적은 수치로 가장 활발하게 인사교류가 이뤄진 세종시(140건)의 10분의 1 수준이다.세종의 뒤를 이어서는 △서울(138건) △경기(84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30일 오전 대전 동구 효동네거리 인근 도로. 지난해 고령보행자사고 다발지역으로 선정된 이곳은 주변에 문창시장이 있어 고령의 보행자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효동네거리부터 문창시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보도는 물론 주변 이면도로에서도 느린 걸음으로 걷는 노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한 노인은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쌩쌩 달리는 차량 행렬이 끊길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길을 건너야 했다. 차들이 질주하는 차도 끝에서 보행기에 의지해 위태롭게 걷는 노인도 목격됐다.이날 문창시장 인근에서 만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23년 과학기술계 최대 관심 분야로 '우주 산업 개발'이 꼽히고 있다.올해 국민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끈 과학 이슈는 '누리호 발사 성공'과 '다누리 달 궤도 진입 성공' 등 우주 분야였다.국내에서도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산업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새해부터 관련 분야 소식이 지속될 예정이다.우선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본격 적인 임무를 통해 우주 개발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다누리 탑재체 초기 동작을 점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제11대 원장에 서규석 전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학장이 임명됐다.30일 임명장을 받은 서 원장은 내달 1일부터 임기에 돌입하며, 전임 원장의 잔여 임기인 2024년 2월 5일까지 충남TP를 이끈다.충남 당진 출신인 서 원장은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원과, 국민대 겸임교수 등을 거친 정책 연구·분석 전문가다.풍부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민선 8기 도의 현안 과제를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이다.서 원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충남 발전을 위해 지역산업 정책 지원 및 기업 지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충청권은 4개 시·도 모두 정권교체를 이룬 변화와 혁신의 한 해였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3년차, 충청권은 각종 악재 속에서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공동 유치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원팀’임을 보여줬다.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른 사상 초유의 해로 그 어느 때 보다 다사다난했다. 충청권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모두 시·도지사가 바뀌었고 그에 따른 시·도정 방향도 대변혁이 일었다.무엇보다 자축할 충청권의 공통의 현안은 누가 뭐래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
정론직필로 충청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충청투데이 칼럼 필진이 2023년 상반기를 맞아 새로운 진용을 갖춥니다. 월요일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각계 명사와 충청권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는 화요일-화요글밭과 투데이 포럼, 수요일-수요광장과 사이꽃 시단, 투데이 칼럼, 목요일-목요세평과 경제인칼럼, 금요일에는 시론과 에세이가 이어집니다. 또한 더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월요일 ‘충청의 窓’ 코너가 신설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칼럼을 집필할 새 필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남당노을전망대에서 희망과 기대를 품고 힘차게 달려온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충청권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고 대내외적으로 요동쳤던 한 해였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치르며 격동의 시간을 겪었고 이태원 참사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로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민에게 큰 슬픔을 남겼다. 저무는 태양은 밤이 지나 다시 떠오를 것이고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힘차게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해 본다. 이경찬 기자 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