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급병가, 저소득한부모가족 가구주 건강검진

사진=당진시청 제공
사진=당진시청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가 2023년 의료·보건망을 더욱 두텁게 강화한다.

31일 당진시는 △충남형 유급병가 지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구주 건강검진비 지원 △아토피·천식 질환지 의료비 지원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65세 이상 노인 400명에게 의료 관련 스마트 기기를 제공해 7~12월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AI 챗봇을 이용한 스마트 감염병 관리도 나선다.

시는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 알림톡 전송 프로세스를 개발해 평시에는 감염병 재난 교육 정보와 행동요령을 알리고, 발생 시에는 대책 매뉴얼과 유관기관 연락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없었던 야간 응급진료 센터 의료기관도 1곳 신규 지정해 오는 4월부터는 본격 도입한다.

2023년에는 밤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생긴다. 당진 중앙로2로 113에 위치한 튼튼약국은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받으면서, 오후 6시까지 정상 영업한 후 잠깐의 휴식 후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한다.

이밖에 시는 2023년부터 화재로 주택이 소실된 주민에게 임시 주거비와 화재 잔여물 폐기 처리비를 각각 최대 200만원, 300만원 지원한다.

시민의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2023년 생활임금은 시급 1만 1200원으로, 지난해(1만 660원)보다 1340원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숙지해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며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보건의료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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