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비주류에서 주류 넘어 독과점 된 트로트 "오랜 세월 위축됐다가 인기…독식 후 반작용은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방송가 트로트 천하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비주류로 살았던 지난 세월에 한풀이라도 하듯 요새 예능가는 '틀면 트로트'다. 시작은 역시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었다. 독보적인 가창력의 송가인을 배출한 '미스트롯'의 시즌2 격인 '미스터트롯'은 좀 더 조직적으로 진화했다.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독보적인 활동량을 소화하는 것과 달리 '미스터트롯'은 진(眞)을
미국 아카데미상 선정 요건에 '다양성' 기준 추가한다 아카데미 측 "모든 목소리 반영되게 할 것"…TF서 세부기준 논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에 다양성과 포용성 기준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포함하는 새로운 아카데미상 수상 자격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7월 중으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해 세부 기준
'권창훈 교체 출전' 프라이부르크, 볼프스부르크와 2-2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26·SC 프라이부르크)이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교체 선수 명단에 든 권창훈은 2-2로 맞서던 후반 18분 롤런드 살라 이가 빠지면서 투입됐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프랑스
꼰대부터 워너비까지…드라마 속 직장 상사 열전"현실에 존경할만한 시니어 많은 데 대한 갈증 반영"(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툭 하면 "라떼(나 때)는 말이야"를 일삼는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의 정석부터 잘못했을 때는 눈물 쏙 빠지게 혼내지만 뒤끝은 없고 업무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워너비'까지.가족과 연애 못지않게 일상의 큰 축을 차지하는 직장 상사 이야기는 드라마에서도 단골 소재다. 현실을 반영한 만큼 다양한 유형의 상사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다.최근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 속 직장상사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대진표가 정리됐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개봉 일정을 확정 짓지 못했던 대작들 일부가 하반기로 물러나면서 7월 말∼8월 초 최대 시장은 3파전이 될 전망이다.우선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배급사 NEW는 2020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과 함께 2차 포스터와 스틸 사진을 공개하고, 오는 16일 제작보고회를 연다.'반도'의 앞선 이야기인 '부산행'을 다음 달 1일 4DX 등 특수관에서 재개봉하기로 하는 등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반도'는 공식적으로 개봉일을 확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프리미어리그 재개 뒤 첫 경기가 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을 앞두고 연습경기에 출전해 30분간 예열했다.토트넘은 현지시간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1-2로 졌다.30분씩 4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3쿼터에 투입돼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4쿼터에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토트넘이 공개한 평가전 사진을 보면 손흥민은 왼쪽 다리에 테이핑하고 연습경기를 소화했다.토트넘은 에리크 라멜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이탈리아 축구의 개재와 함께 유벤투스가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AC밀란과 득점 없이 비기고도 축구협회(FA) 컵대회인 코파이탈리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유벤투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코파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AC밀란과 0-0으로 비겼다.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이어 AC밀란 공격수 안테 레비치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하지만 유벤투스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덕분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2)이 9월 결혼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SM은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최강창민은 이날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
7월부터 지상파 3사 평일 미니시리즈 방송 시간이 오후 9시 30분께로 통일된다. 밤 9시, 9시 30분, 10시 등 제각각이었던 방송 시간이 하나로 통일되면서 콘텐츠 '진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12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다음 달 1일 전파를 타는 수목극 '출사표'와 6일 시작하는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 시간을 조정한다.KBS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마지막까지 밤 10시 시간대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다음 달부턴 이들 드라마를 종전보다 30분 앞당긴 밤 9시 3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지난해 여름 '밤 9시 드라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 한 차례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도 열리지 못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역시 그대로 유지됐다.FIFA는 11일(한국시간) 남자 축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한국은 4월에 발표된 순위 그대로 40위에 자리했다. 랭킹 포인트도 1천464점으로 두 달 전과 똑같다.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다. 4월 랭킹 발표 이후 단 한 번의 A매치도 열리지 않아 모든 나라의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FIFA는 "전 세계에서 여러 리그가 재개됐거나 재개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히 국제
프로야구에서 17연패의 악몽이 21년 만에 되살아났다.한화 이글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0-5로 졌다.이로써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에 무릎을 꿇은 이래 한화의 연패는 '17'로 연장됐다.한화는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가 남긴 역대 KBO리그 최다 연패 2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17연패는 21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다.한화는 또 12일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마저 지면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작
배우 윤계상(42)과 이하늬(37)가 7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1일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난 후 가까워져 이듬해 교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후 관계를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보여주면서 연예계 장수 커플로 사랑받았다.윤계상은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뒀으며, 이하늬는 최근 영화 '블랙머니'에 출연했다.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