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르다'라는 표현을 '틀리다'라고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사람은 우리와 생각이 틀려서…',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행동이 틀려서…', '어제 사 온 컴퓨터는 그동안 써왔던 것들과 틀려서…'. '다르다'라는...
나는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2000년대 초반 교육계를 달구던 화두 중 하나는 7·20교육여건개선사업이었다. 지난 19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정부가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교육환경을 탈바꿈하기 위한 조치로 시도된게 바로 2001년의 7·20사업이다. 정부는 당시 선진국...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갑작스레 이사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집주인이 전세 아파트를 월세로 돌려달라고 해 다른 전셋집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대전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지인은 2000만 원을 넘지 못하는 연봉으로 아직 85㎡형(26평)짜리...
이명박 정부는 수시로 ‘믿고 따라와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 때도 그랬고, 대운하 사업이나 4대강 정비사업에서도 정부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때론 양보하고 포기하면서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
청주 산남초등학교 2학년인 조정강 군은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는 청주 산남동 원흥이마을의 '산남두꺼비마을신문'에 만화 '태권 두꺼비-두비'를 연재하고 있다. 이 만화는 태권도 실력이 뛰어난 '태권두꺼비' 두비가 구룡산에서 원흥이방죽까지 산란하러 가는 두꺼비 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프랑스어로 '귀족의 의무'라는 뜻이다. 보통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로 통한다. 그 유래는 초기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에는 왕과 귀족들의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이 일반...
아시아 3강이라면 ‘한국, 중국, 일본’을 떠올리게 된다.그러나 우주분야에 관해선 아시아 3강은 한국 대신 인도가 포함된다.1970년 세계 5번째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중국은 1999년 무인 우주인 선저우 1호를, 2003년에는 세계 세 번째로 사람을 우주선(선저우 5...
‘집 값 언제 오르나?’충청권에서 내 집을 소유한 주택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생각이다.이들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탈 때 가장 먼저 바라는 것이 집 값 상승이다. 내 집 한 칸 없는 무주택자 입장에선 ‘무슨 소리’냐며 펄쩍 뛸지 모르지만 내 집을 소유한 주택자들이 새...
이명박 대통령이 한창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은 대운하 추진 논란과 관련 “임기 중에는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운하 포기 발언은 중도실용의 기치 아래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소통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념·...
대통령이 시장 골목에서 어묵을 먹고 있다. 뻥튀기도 사서 고등학생에게 나누어주고, 토마토 노점상도 들러 서민을 위로했다. 이른바 '서민행보'다. 57세 지하철 미화원인 박모 씨가 구십 노모와 식사를 하고 있다. 그의 한...
2009년 6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남과 북은 또 하나가 됐다. 남과 북이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을 하는 순간이었다. 이 순간만큼은...